2020. 8. 21. 01:27ㆍ대체의학/대체의학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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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말하는 직업을 가진 것을 아니지만,
기관지가 약하여 계절이 버뀌는 시기에는 항상 기침을 달고 사는게 일입니다.
그럴 때마다 기침에 좋은 혈자리인 천돌을 사용하게 됩니다.
아프면 참거나 진통제를 먹으면 넘어갈 수 있는데, 기침은 쉽게 넘어 갈 수가 없더라구요
그럴 때 사용하면 좋은 혈자리가 천돌입니다.
제가 2013년 러시아 의료봉사를 갔을 때
천식으로 고생하시던 고려인 할머니가 찾아왔습니다
명의도 아니였고 물론 지금도 아니지만요,
침통에서 침을 꺼내 드는 순간 할머니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셨습니다.
체력이 원래 좋지 못했는데, 무리하게 걸어오셨는지
졸지에 침도 못 놓아보고 돌팔이가 되게 되었습니다.
가볍게 침으로 응급처치 후 30-40분이 지나자 다시 기력을 회복하셨고
그제서야 천식 치료를 하였습니다.
선교 나가면 보통은 한국처럼 많은 혈자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루 최소 250-300명 정도를 치료하다보니
저녁이면 녹초가 되기에 최소한의 혈자리로 자극을 주게 됩니다.
러시아 고려인 할머니 역시 천식에 좋은 천돌을 사용하여 자극만 가볍게 주었더니
금세 좋아지셨다고 말씀 하시면서 한국 가기 전 다시 한번 찾아와서
치료를 받으시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일주일 정도 시간이 흐르고 할머니가 찾아오셨을 때
몰라볼 정도로 천식이 좋아지셨고
역시 한국의 의술이라 칭찬 하셨습니다.
천돌은 천식뿐 아니라 기침에도 좋은 특효혈입니다.
위치는 인터넷에 찾아보시며 아마 자세히 알려 주겠지만
쇄골 정중앙에 위치하여 찾기 쉽습니다.
또한 침으로 치료가 어려우실 경우
간접뜸을 이용하여 뜸으로 치료하셔도
좋습니다.